가을이 깊어지면서 단풍이 물들고, 노랗게 빛나는 은행나무가 황금빛 풍경을 선사합니다. 국내 곳곳에는 이런 은행나무 명소가 많아 가을 여행지로 손색이 없는데요. 오늘은 꼭 방문해야 할 국내 은행나무 명소 BEST 4를 소개해드립니다.
1. 대구 달성 도동서원
대구 달성 도동서원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서원’ 중 하나로, 가을이 되면 서원 앞에 거대한 은행나무가 화사하게 물들어 단풍 여행객을 맞이합니다.
한옥의 단아한 매력과 절제미를 느낄 수 있는 이곳은 조용히 산책하며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특히, 은행잎이 떨어지며 만들어낸 노란 카펫 길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합니다.
- 주소: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도동서원로 1
- 운영시간: 매일 10:00~17:00
- 주차: 자체 주차장 이용 가능
2.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
안동의 용계리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거대한 나무로, 웅장한 자태와 황금빛 은행잎으로 가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임하호 위를 건널 수 있는 도연교를 따라 걸으면 눈앞에 펼쳐지는 은행나무의 장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주변 단풍나무와 조화로운 풍경은 동화 속 한 장면처럼 느껴집니다.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용계리 744-1
- 운영시간: 연중무휴
- 주차: 인근 주차장 이용 가능
3. 고령 좌학리 은행나무숲
낙동강변을 따라 자리한 고령 좌학리 은행나무숲은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가을바람을 맞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입니다.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울창한 은행나무숲과 노란 단풍은 포토존으로도 유명하며,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제격입니다.
- 주소: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좌학리 969-2
- 운영시간: 연중무휴
- 주차: 자체 주차장 이용 가능
4. 칠곡 말하는 은행나무
칠곡 각산마을에 있는 ‘말하는 은행나무’는 이름만큼이나 특별한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은행나무에 고민을 털어놓으면 해결된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가을이면 수많은 은행잎이 떨어지며 황금빛 장관을 이루고, 은행나무 너머로 보이는 단풍 물든 산은 아늑한 분위기를 더합니다.
- 주소: 경상북도 칠곡군 기산면 각산3길 113
- 운영시간: 연중무휴
- 주차: 인근 주차장 이용 가능
가을, 은행나무와 함께 - 가을 여행의 묘미는 바로 단풍 속에서 느껴지는 여유로움과 아름다움입니다.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명소를 찾아 떠나보세요. 이번 가을, 자연이 선사하는 황금빛 카펫 위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