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령 발표 후 비트코인 시세 급락 타임라인
12월 3일, 밤 10시 23분: 계엄령 발표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비트코인의 원화 가격이 즉시 2.05% 하락했습니다. 이로 인해 코인 시장의 변동성이 급격하게 커졌습니다. 이후 추가 하락세가 지속되며 투자자들은 당황하기 시작했습니다.
10시 50분: 정치권의 대응과 시장 혼란
한동훈 대표가 대통령의 계엄 선포가 잘못되었다고 입장을 밝혔고, 이재명 대표는 국회로 이동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정당성을 비판했습니다. 이 시점에서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리플을 비롯한 주요 코인들이 -40% 이상 하락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11시 이후: 해외 거래소의 안정
국내 거래소들이 폭락과 먹통 현상을 겪는 동안, 해외 거래소에서의 비트코인 가격은 -1% 내외의 비교적 안정적인 변동을 보였습니다. 이때부터 해외 거래소로 대피하려는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
자정 이후: 국회와 시장의 회복
밤 12시 50분에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되었고, 새벽 4시 30분에는 국무회의에서 계엄 해제안이 의결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코인 시장도 점차 안정되며 비트코인 가격이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계엄빔과 같은 블랙스완, 어떻게 대처할까?
계엄령 발표와 같은 예측 불가능한 사건은 '블랙스완'으로 불리며 투자자들에게 큰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이번 계엄령 사태는 특히 전조 증상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패닉에 빠졌고, 코인 가격은 순식간에 폭락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기회를 잡은 투자자들도 있었습니다.
거래소 먹통을 대비한 분산 전략
이번 사건에서 알 수 있듯이, 국내 거래소들은 순간적인 거래량 증가에 취약했습니다. 반면, 해외 거래소들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는데요. 따라서 하나의 거래소에 자산을 몰빵하지 말고 여러 거래소에 자산을 분산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해외 거래소에 자산을 분산해놓으면 이러한 먹통 사태에서도 보다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코인 투자금의 관리 방법
코인 투자금은 전체 자산의 20% 이하로 유지
코인 시장은 언제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 자산의 일부만 코인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계엄빔 사태에서도 전체 자산의 일부만 투자한 사람들은 비교적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전체 투자자산 중 20% 이하를 코인에 배분하는 것이 좋은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바이낸스 등 해외 거래소로 이동해야 할까?
많은 분들이 이번 사건 이후 해외 거래소로 이동해야 할지 고민하고 계십니다. 개인적으로는 투자 스타일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현물 거래만 하고 신규 상장 코인 거래에 관심이 없다면, 업비트나 빗썸과 같은 국내 거래소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국내 거래소는 고객 자산을 별도로 분리하여 운영하며, 금융 당국의 감시 아래 있어 안정적인 측면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불안감을 느낀다면 트래블룰 솔루션을 통과한 해외 거래소에 일부 자산을 분산해 두거나 개인 지갑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